안녕하세요! 경북대 학우 여러분 컴퓨터학부에 재학중인 21학번 이현서라고 합니다. 시험도 끝났겠다 여태까지 공부했던 것들을 정리하고 깃에 올리던 와중에 다들 한번쯤은 적어보는 회고록이라는걸 적어보려구 합니다. 이 글을 편하기 이야기 하는 형식으로 적으면서 거의 3년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뭘 했고 앞으로 뭘 해야 하는지 확실히 알아가고자 글을 쓰게 되었답니다.
대학교 입학 전
저는 대전 대성 고등학교라는 대전의 한 지방 자사고에 입학해서 아무런 목표 없이 남들에게 이끌려 가면서 공부를 썩 잘하지는 못하는 그런 평범한 아이였습니다. 그러다 저희 학교는 생기부를 엄청 잘 챙겨주는 그런 학교였기 때문에 반 강제적으로 진로를 선택했어야 했고, 저는 그때 철이 없는 바람에 인터넷에 "돈 가장 많이 버는 직업이 뭔가?"를 치고 가장 위에 있는 개발자를 하기로 결심했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관련 동아리에 들어가서 열심히 활동도 하고 세특도 열심히 관련 사항으로 채우면서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그냥 기도했습니다.
이제 고3이 되고, 저는 수시 원서를 쓰는데, 저는 제 성적 자사고 기준 3.1을 가지고 쓸 수 있는 적정 대학은 중앙대, 경희대, 건국대등이 였습니다. 저는 당연히 서울로 대학교를 갈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서울 5장 지방1장을 쓰게 되었답니다 ㅎㅎ.., 그 지방 1장이 경북대였습니다. 저는 중앙대를 2장을 썼을 만큼 매우 가고 싶었던 "산업보안 학부"랑 "소프트웨어 학부"에 지원했지만,, 산업보안 학부 최종 예비 2번으로 떨어지고 소프트웨어 학부도 22번으로 끝나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학교들 결과도 썩 좋지 못했어서 여차저차 경북대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입학하게 되었답니다~.
이제 대학교를 입학하게 됩니다..! 대학시절에 제가 뭐를 했는지, 그리고 공부는 어떻게 했고 교수님은 어땠고 동기들, 수업, 동아리,,,, 제가 생각나는 모든걸 다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학교 근 3년을 다니면서 공부했던 자료는 지금 정리가 완료되었고, 굿노트 동기화가 완료되면 깃에 한번에 첨부하도록 하겠습니다! https://github.com/eunoiahyunseo
나중에 공부하시면서 참고할 자료들을 프로필 핀에 꼽아놓을테니까 참고하세요! 저도 뭐가 있는지 기억이 잘 안나긴 하는데, 아마 족보랑 강의자료 정리본등등 자료가 많을겁니다..!
대학교 1학년 새내기! ( 2021년 )
1학기 시작
자 이제 저의 대학교 생활이 시작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에 진짜 살이 쪄 있는 상태여서 CC, 술 이런걸 하려면 진짜 살부터 빼는게 좋아보였습니다. 그때 그 시절 저는 106kg를 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바로 헬스장을 등록했고, 제 헬스 메이트 민규라는 친구와 열심히 아침마다 운동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1달만에 65kg까지 감량을 목표로 하고 성공! 한 뒤 운동을 쉬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1학년인 만큼, 저는 술을 그냥 퍼먹기 시작했습니다. 1학년 1학기는 공부도 공부지만, 살면서 단 한번도 안해본 술도 먹고 싶었고, 대학교에서 같이 다닐 친구들도 여럿 사귀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천성이 I라 남들한테 말도 못 걸것 같아서 두려운게 없지 않아 있었지만, 술이 한모금 들어가자마자 저도 제가 이렇게 바뀔지 몰랐습니다. 술에 취한 상태로 여러 친구들과 말도 트고, 동기들과 교류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술 말고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학년 단톡방에 "컬트"라는 정보보안 학회의 모집글이 올라오게 되었고, 저는 냅다 지원을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컬트는 정말 저에게 좋은 친구들과 선배를 연결해준 좋은 동아리 였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군대에 가있는 여러 친구들과, 대단한 선배님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였죠. 그리고 기초보안교육을 시작으로, 개발의 개자도 모르던 저에게 매우 멋진 보안 기술과 지식들을 주입시켜주었습니다 ㅎㅎ.. 처음에는 CS지식부터 해서 SQL Injection, Burpsuite를 사용한 웹 해킹강의까지 정말 유익했던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동아리 방에 왠 나뭇잎 책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악명이 자자한 "리버싱 핵심원리"였습니다. 저는 딱 이 책을 피자마자 그 많은 양에 압도 당하고 보안이라는 길은 매우 험난한 길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동아리에서 활동까지 하고, 벌써 중간고사, 기말고사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진짜 고등학교때 공부를 그렇게 했는데 대학교 와서 또 공부를해야해? 라고 회의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을 준비한 얘기에 앞서 1학년 1학기와 2학기는 수강신청을 안하고 대학교에서 알아서 짜주더라고요?? 그래서 반 강제로 듣는 과목들이였는데, 그 목록을 정리해봤습니다.
- 소프트웨어와 문제 해결 (권영우, 공학전공)
- 컴퓨터학개론 (이호경, 공학전공)
- 수학1 (임정욱, 전공기반)
- 물리학1 (조현석, 전공기반)
- 물리학실험1 (김찬, 전공기반)
- 대화형 프로그래밍기초 (김사중, 기본소양)
정말 이름만 들어도 싹다 하기 싫은 과목들 이지 않습니까?? 저는 수학을 꽤 좋아하던 편이고 수능에서도 89점을 받을 정도로 잘하는? 편이였습니다. 하지만 수학1은 첫장을 피자마자 정말 하기 싫었고, 진짜 재앙 그 자체였습니다. 일단 수학이니까 그렇다 치고, 모든 과목의 양에 얍도 당했습니다. 약간 고등학교는 양이 적은대신 응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었다면, 대학교는 약간 양도 많고 우리에게 응용도 원했습니다. 너무 이야기가 산으로 가기전에 과목 소개랑 제가 느끼기엔 어땠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쓰다가 너무 힘들어져서 글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 있다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ㅎ 그리고 별로 임팩트가 없었던 과목은 짧게 쓰고, 재밌었던 과목 위주로 서술하겠습니다! 제 최종 성적도 간단히 옆에 표시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극추하는 과목들은 별을 달아놓겠습니다!
- ⭐️ 소프트웨어와 문제 해결 (권영우, 공학전공) (A+)
-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었던 과목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파이썬과 기초 CS지식을 배우고 둘을 응용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목이였습니다. 과제도 가장 먼저 해결해서 친구들을 도와줬던 기억이 있네요. 아직도 기억 나는게, 선분의 교점을 구하는 문제가 과제로 나갔던 점이 있는데,, 진짜 컴퓨터는 왜 소수를 제대로 계산 못하는지 입실론까지 써가면서 그때 코린이시절 친구들과 밤을 세서 해결했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 맨날 수업 끝나고 애들이랑 경북대 센트럴 파크에서 술을 까고 놀았던게 기억에 너무 남네요. 그때로 다시 되돌아 가고 싶다면 소원이 없을 정도로 즐거웠습니다.
- 교수님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걸 주입하려고 해주셨습니다. 하루에 ppt 70장씩 나가는 교수님이셨습니다. 이번에 2023년도에 운영체제를 가르치셨는데, 학생들이 죽어나가는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ㅎㅎ,, 많은걸 배우고 싶으면 강추! 시험은 손코딩 하고 ppt내용을 물어보는게 끝이였습니다. 난이도는 중간정도여서 무난히 풀만 하다고 느꼈습니다.
- 컴퓨터학개론 (이호경, 공학전공) (A+)
- 진짜 너무 재미없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4학년 전체에 통틀어서 필요한 내용을 이해도 안가는데 때려박은 느끼이였달까,,? 시험은 무슨 맨 뒷부분인 암호화, 공증 부분만 나와서 이게 뭐야? 싶었습니다. 이걸 공부하려고 인생 처음으로 도서관? 이라는걸 가보기도 했답니다. 비추,,
- 에타 강의평을 보시면 알겠지만, 교수님께 필기구를 새로 사드리고 싶을 정도로 필기를 난장판으로 해서 어지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교수님 성대모사가 매우 유명합니다.. 그리고 창업을 한다고 하면 호오.. 창업에 관심있다고 하면서 같이 술도 먹고 좋아하신다는 ㅋㅋ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성적만 잘 주면 장떙이니까요
- 수학1 (임정욱, 전공기반) B+
- 진짜 옆에 쓴 성적만 봐도, 제가 뭐라할지 감이 오지 않나요? 최악입니다. IT전체 평가라 모바일공학과, 전자과 친구들에게 썰릴 우리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ㅋㅋㅋ. 그친구들은 전공이 수학만 하는거고,, 우리는 하기싫어서 온건데 같이 평가하면 어쩌자는거야 ㅎㅎ..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뒤로 저는 선형대수, 공학수학등을 들었지만, 수학1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별로 쓸모가 없답니다. ㅎㅎ 아직도 짜증나는게, 제가 2학년 2학기에 과학기술전문사관이라는걸 지원하게 되는데, 저에게 갑자기 맥클로니인가 뭐시기를 증명하라고 하길래 매우 빡이 쳤던 경험이 있습니다.. 최악
- 물리학1 (조현석, 전공기반) A+
- 물리학 내용은 고등학교때 다 해서 매우 쉬웠습니다. 오히려 고등학교 내신보다 더 쉬웠던,, ㅋㅋ. 그냥 유체쪽만 조금 공부해가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 전공기반인지도 잘 모르겠는! 무난 패스
- 물리학 실험1 (김찬, 전공기반) A+
- ㅋㅋ 이건 너무 재밌었던 수업입니다. 제가 조교랑 좋은 짝을 만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실제로 물리학1에서 실험하는건 관심없었지만 그냥 실제 기댓값과 수치가 이상하게 나와서 오차율이 60%이렇게 나올때마다 ㅋㅋ 조작 ㄱ?? 이러면서 주작쳤던게 기억에 많이 남네요.. 왜그랬을까 그래도 좋은 추억 쌓았으니까 추천!
- ⭐️ 대화형 프로그래밍기초 (김사중, 기본소양) A+
- ㅋㅋㅋㅋㅋ 웃음벨 교수님. 파이썬을 처음 배웠는데, 오히려 소프트웨어 문제해결보다 더 배운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게, turtle을 배울때, 교수님이 "이것은 토끼입니다."를 매우 진지하게 말했던게 매우 웃겼었습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매우 엣되서 30대 교수님인줄 알았으나, 기말고사를 치러 갔을 때, 왠 50~60대 분이 있어서 매우 놀랐던.. 매우 추천! 재밌었습니다. 아마 지금은 없는 수업이겠지만, 족보도 많이 돌아댕겼어서 (저는 없었지만) 동기들 모두가 쉽게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첫 학기 최종 학점 4.11/4.3 나쁘지 않았던 결과 였던거 같습니다. 저 자신의 자존심을 높이기에도 충분했던 학기였던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수학만 아니면 만점을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이때 언젠가는 꼭 4.3을 받아보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또 느꼈던 점은, 코딩에 재능이 있다! 라는 착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 옆에 많아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지만요..
1학년 여름방학
여름방학때는 이제 컴공이라면 무조건 참가해야 하는 해커톤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무작정 남들 다 하는데, 저만 안할 수 없어 무작정 웹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이때는 생활코딩이라는 아저씨의 강의를 보고 시작했는데, 지금 돌이켜 봐도 너무너무 명강의였던거 같습니다. HTML, CSS, JS등의 기초를 배우고 PHP, Node등의 서버지식을 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뭐라는지 1도~~~~~ 모르겠는.. 네.. 진짜 너무 어려웠었습니다. HTML, CSS는 스크립트 언어라고 하지만 이것 조차도 저에겐 너무 버거웠습니다.
그리고 뭣도 모르는 상황에서 제 친한 친구가 해커톤에 나가자고 해서 무작정 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https://github.com/JIYE1220/Hackerthon_JUSTIT_TROFI
그떄 그 시절,, 해커톤 정말 추억돋네요, 저는 약간 이때 버스탄거 같아서 너무 다른 친구들에게 열등감도 느끼기도 했고, 배움의 의지가 솟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이자, 경험이였던거 같습니다. 해당 대회는 장려상을 받았답니다. 지금 저 앱은 지금 코드를 보니까 React와 MUI를 통해 짠 그냥 기초적인 프론트만을 활용한 코드인거 같습니다 ㅋㅋ,, 제가 안짜서 몰랐습니다. 팀원들 고멘,,
이렇게 무작정 해커톤들을 나가고나니, 방학은 어느세 끝나있었습니다. 그래도 알찬? 방학이였던거 같습니다. 공부만 했던거 같지만, 이때가 대학교 생활중에서 가장 많이 놀았던 때였던거 같습니다. 다시 돌아가라면 이때로 돌아가고 싶을정도에요 암튼 방학 끝! 이기 전에 제가 방학떄 계절학기를 들었던걸 말 안했군요,, 진짜 제 학교 역사상 최악의 실수를 하게 됩니다. 바로 무슨 근자감이였는지는 몰라도 제가 4학년 과목인 인공지능을 신청했던 것입니다. 1학년 1학기때 생각보다 성적이 잘나와서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던거 같습니다,, 그러지 말껄.
저는 인공지능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NLP를 중심적으로 배우는 강의였는데, 진짜 수학공식이랑 개념하나하나랑 NLP의 N자도 모르겠었습니다. 심지어 독일에서 오신 "베타나 하리하우젠"씨가 강의를 해주셨는데, 영어도 참 듣는게 안됬어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수강 취소를 했는데, 이게 취소가 안됐는지 행정처리를 확인을 안하고 있다가 성적표에 F가 떠있더라고요?? 그래서 복구하고자 필사의 노력을 했는데, 미리 확인을 안해서 이를 구제하기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앉고 가서 4학년때 B+로 복구하는게 최선이라고 느꼈었습니다.. 하,,, 아직도 재수강할 생각에 막막합니다. 학우들은 꼭 수강 취소할때 대학 승인이 났는지 확인하세요 꼭!!!!!!!!!! 저처럼 이런 참사 일어나지 말구요
2학기 시작
2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1학기 처럼 길게 장황하게 쓰다보면 끝이 안날거 같아서 기억에 남는 사건 위주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학기에는 원래 MT도 가고 해야하는데,, 21학년도에는 코로나 시기라 그런거 일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교류할 기회가 더 없었고 자연스레 저는 심심한 때에 공부나 했던거 같습니다. 2학기에는 본격적으로 C언어와 팀프로젝트가 유독 많은 시기였습니다. 대학글쓰기, 실용화법, 기초 창의공학설계 <- 진짜 개빡치고 골떄리는 녀석. 이떄도 팀플을 하면서 정말 많은 친구들을 사귀었습니다.
- 기초창의공학설계 (김재수, 공학전공) A+
- 진짜 골때리는 친구입니다. 첫번재 중간 과제는 자판기를 만들라더니, 두번쨰 기말 과제로는 자유 주제로 뭘 만들어 오라네요?? 사실 이 과목에서 아두이노라는걸 처음 접해봤습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어려웠고 그냥 스트레스만 받았습니다. 저는 악으로 깡으로 버텼죠,,, 저는 자판기는 그냥 유튜브 검색해가지고 음료수 디스팬서 자판기를 만들었는데, 베르누이 법칙과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활용해서 좋은 점수를 받았고, 기말 과제로는 제가 그나마 잘 알던 AI/ML 지식으로 레이더를 만들어서 있어보이게 발표를 했더니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ㅎㅎ.. 열심히 같이 따라와주고 으쌰으쌰해준 팀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거 더 골때리는게 기말때 필기시험도 봄, 근데 부담가지지 말고 그냥 아무 쌉소리 적으면 평균은 나오니까 개념만 쓱 보고가면 될거 같습니당
- ⭐️ 프로그래밍기초 (이우진, 공학전공) A0
- 진짜 여태까지 들은 과목중에 제일 컴공 답다? 라고 생각이 들었던 과목입니다. 교수님도 너무 좋으시구요. 제가 C를 이 교수님꼐 배우지 않았다면 제대로 못 배워서 다음에 듣는 과목에 지장이 있었을거 같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우진 교수님 오픈랩때 연구 주제가 프로그래밍 기초를 어떻게 학생들에게 잘 가르칠까가 있을 정도로 열정이 넘치고 뛰어난 교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정말 강추.. 근데 저는 A+이 아닙니다,, 그 이유는 !!
- 그 이유는 다들 strcmp아시죠?? 기말고사 시험에 많은 족보에도 있겠지만, 문자열을 오름차순으로 정렬해서 어쩌고저쩌고를 하는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ㅋㅋ 저는 이의 반환값이 0과 -1과 1인줄 알고 strcmp(t1, t2) < 0이렇게 했어야 하는데 == -1이렇게 해버려서 문제가 잘 안작동 해서 그냥 시험을 망쳐버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다음문제들도 다 쉬웠는데, 이 문제의 여파로 못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결과론적으론 안좋았지만 모든 학우들이 들었으면 하는 좋은 강의였습니다!!
- 이산수학 (유관우, 전공기반) A+
- 유관우! 유관우! 정말 이 교수님도 저희를 과대평가하고 많은걸 주입하려고 하셨습니다. 지금은 은퇴하셔서 없겠지만, 막 이산수학 하시면서 급발진해서 Elastic Search가 뭔지, dp로 알고리즘 푸는법, 시간복잡도 증명 이런걸 하셨습니다. 멘탈 개발살나고 시험문제에도 나와서 멘탈이 터질대로 터졌지만.. ㅎㅎ 저는 대비했죠. 그냥 외워간 그대로 적었더니 시험점수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항상 중간을 조지고 기말을 잘보는 스타일인거 같아요.. 이산수학이 딱 그런 좋은 예시인거 같구요. 그러니까 다들 중간 망했어도 기말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 대학글쓰기 (김도경, 기본소양) B+
- 하,, 최악최악 최악최악 최악최악 최악최악 최악최악의 과목. 팀플은 어떻게 잘 하겠는데, 시험이 진짜 저랑 안맞는 과목이였습니다. 무슨 시험에서 맞춤법을 물어보질 않나, 주제가 뭔지 파악해서 적고 요점도 파악해서 적어라, 이런걸 시험에 내는데, 저는 너무 주관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발표하는 방법과 글쓰는 간략한 방법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글을 너무 못 읽는 탓에 그런 걸 수도 있으니까요 ㅎ..
- ⭐️ 실용화법 (박소은, 기본소양) A+
- 저에게 발표의 두려움을 없애준 진짜 명강의 였습니다. 제가 사실 팀원을 너무 잘만나서 그랬던 걸 수도 있는데, 중간 발표는 개인 주제에 대해 3분간 발표하는 것이였고, 기말 발표는 교수님꼐서 특정 주제를 던져주시는데, 이에 대해 ppt를 체계적으로 짜서 발표하면 되었었습니다. 저희 팀은 교수님이 몇년간 강의를 했지만 이렇게 잘 한 팀이 없었을 정도라고 극찬을 받았고. 발표가 끝나자마자 A+임을 직감했던 과목이였습니다. 정말 좋았던 강의!
스피드하게 바로 겨울방학으로 가보겠습니다.
1학년 겨울방학
1학년 겨울방학에는, 인공지능이해라는 과목을 들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해 잘 알고 있기도 했고, 저번 그냥 전공 인공지능하고 비교했을 때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궁금했거든요
- 인공지능의 이해 (조규철, 교양) A+
- 교수님이 잡담을 하기를 좋아합니다. 3시간 수업에 30분만 하질 않나.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수업을 그만해주겠다하고 학생들이 이길때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위바위보를 하셨습니다. 진짜 너무 그냥 개그맨 그 자체였습니다. 그래도 배운거는 많으니 (독학으로) 굿굿이였던 과목. 시험은 전체 1등을 해서 무난히 A+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방학은 본격적으로 리액트, 타입스크립트등에 대해 학습했었습니다. 그리고! 겨울방학때에 제가 무조건 가고 싶었던 멋쟁이 사자처럼이처럼 10기에 지원했었습니다. 1년 단위로 뽑는 전국동아리이기 때문에, 1학년때에는 이를 알 겨를이 없었습니다. 제가 웹에 관심이 많던 시절이라 이를 바라보고 열심히 프론트, 백에 대한 탐구를 했던것 같습니다.
멋쟁이 사자처럼에 지원할 때에는 React에서 SSR, SSG, CSR등을 어필하면서 User Experience(UX)를 높이고 싶다! 를 어필해서 멋사 프론트 트랙에 들어갔던거 같습니다. 사실 저는 백을 더 하고 싶었지만, 처음에 지원서에 프론트, 백, 기획/디자인을 선택하는게 있었는데, 그냥 잘하는 분야 선택하라는줄 알아서,, 자동으로 프론트에 지원되었다는,, ㅎㅎ.. (머쓱)
그리고 방학이 끝날 즈음에 면접도 보고 합격 통보를 받았었습니다. 이때 저의 감정은 말할수 없을 정도로 기뻤었습니다. 멋사에 들어감으로써 저의 개발실력은 나날히 늘 수 있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초적인 CS지식도 혼자 공부하며 2학년을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2학년 새내기?( 2022년 )
2학년 1학기
2학년 1학기 입니다. 우선 2학년부터는 수강신청을 했어야 했습니다. 방학때 저는 미리 들을 과목을 정해놓았었습니다. 그 목록은 바로바로 아래와 같습니다. 바로 저의 목표였던 4.3/4.3을 달성했던 첫 해이기도 했죠. 그리고 2학년 1학기에는 다양한 개인 사정으로 인해 공부밖에 안했던것 같습니다.
- ⭐️ 고급웹프로그래밍 (류은경, 공학전공) A+
- HTML, CSS, JS, JQuery, NodeJS, Express, Deploy방법 등 다양한 웹 프레임워크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미 아는 것들이라 수업을 따라가는데에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완전 빡셌던 점은 중간 과제, 기말 과제 + 시험이 있었는데, 과제가 싹다 배운 것들 + 추가적인 지식으로 프로젝트를 각각 하는것 이였습니다.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 이유는 저는 제가 배운 지식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해본 경험이 전무했기 떄문입니다.
- 그래서 중간 과제로는 멋사에서 자기소개 페이지를 간단히 만들었었는데, 이를 발전시켜 나를 소개할 수 있는 페이지를 NextJS로 만들어보자였습니다. 정말 고난이였습니다, 다른 시험도 준비하랴 중간 과제도 준비하랴 진짜 너무 빡셌습니다. 하지만 제가 목표한 것은 이루어 내야죠! https://github.com/eunoiahyunseo/MyResumeProject 여기에 저의 첫번쨰 자기소개 페이지를 만들고 배포까지 했습니다. 이때 제 학점을 자랑스럽게 걸어놓고 친구들에게 보여주면서 자랑했는데, 멋 없다면서 엄청 질타를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이젠 학점으로 자랑같은거 안합니다.
- 그리고 기말 과제로는 제가 몸 담고 있던, 컬트를 위해 스터디 매칭 웹앱을 만들어보자! 라고 생각해서, Node로 백을 구축하고, NextJS로 프론트를 구축해서 이를 배포했었습니다. https://github.com/eunoiahyunseo/KertStudyMatchingBack https://github.com/KERT-core/kertstudyFE
- 그리고 기말 시험은 무난히 CSS, Express, DOM API, 등등 전체적으로 ppt에 있는 내용들을 물어봤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웹 개발에서 필수적인 지식을 스스로 탐구해갈 수 있었고 프로젝트도 할 수 있었어서 너무 유익한 강의였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 강의는 4학년 전공 수업이라 학점을 목표로 수업을 듣지 않았는데 우연히 A+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오토마타및 형식언어 (박혜영, 공학전공) A+
- 오토마타는 그냥 이름이 멋있어 보여서 들은 과목입니다. 딱히 들을 과목도 없었고요, 이 과목은 매주 과제가 있었고, 매주 배운 것 들에대해 간단한 연습문제를 푸는 것이였습니다. NFA, DFA는 쉬워서 그럭저럭 넘어갔는데, 막 기호들로 문자열 파싱하고 이산수학 내용들을 활용해서 오토마타들을 정의하는데, 머리 진짜 깨지는줄 알았습니다. 기호도 생소해서 더더욱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어려우면 어려울 수록 더 열심히 공부해서 높은 점수를 내는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냥 거의 하루는 오토마타만 각잡고 다 외우고 문제를 양치기 하면서 그냥 마스터 한다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말고사 쪽으로 가면 갈 수록 더 추상적인 튜링머신,.. 기억이 잘 안나지만 매우 추상적인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막 정지문제 이런걸 보면서 컴개론떄 봤던 의문점이 해결될 수 있었던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업이 어떤 계층구조를 그려가면서 개념들을 확장해 나가는데, 위로 갈수록 추상적인 개념들이고 어려워져서 정말 골때립니다.
- 시험은 중간은 Pumping lemma가 매우 중요하고 점수상에서도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막 교수님이 매우 강조하고 대학원 면접에서도 물어본다고 해서 예측은 하고 있었습니다. 기말은 그냥 전체적으로 증명하고 그래프 그리는걸 열심히 해야합니다. 자세히 기억이 나지 않지만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어려웠던 만큼 배우는 것도 많아 즐거웠던 강의였습니다.
- 자바프로그래밍 (이용주, 공학전공) A+
- 객체 지향을 처음으로 마주할 수 있었던 좋은 강의였습니다. 클래스, 상속, 인터페이스, 디자인 패턴, 제네릭, 컴파일, 런타임 구조, 기말에 가면갈 수록 GUI프로젝트 위주로 진행해 갔습니다. 자바는 정말 배워보고 싶었던 언어라 정말 유익한 강의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시험이 시간안에 풀 수 있는 게 나오지 않고, 필기는 손코딩이 너무 많이 나와 오히려 자바에 대한 반감이 들었었습니다.
- 교수님은 약간 말하다 혼자 웃으시고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습니다. 그냥 저는 교수님 수업할 때 혼자 블로그 정리하면서 공부했던 ㅎㅎ 교수님 죄송합니다!
- ⭐️ 자료구조, 자료구조응용 (김용태, 공학전공) A+
- 내가 들었던 경북대 수업중에 top3로 유익한 수업이였습니다. 김용태 교수님의 수업을 처음 들었었는데, 너무 제 스타일이였습니다. 진도도 빨리빨리 시원시원하게 나가시고 그날에 배운 내용을 바로 실습도 하시면서 모르는 내용은 튜터님들께 물어보며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자료구조에서 그래프에서는 DFS, BFS, SCC, Bi Connected Component,등의 고급 자료구조, 해싱에서도 모든 조건에 대한 시간복잡도와 directory hashing과 같이 고급 해싱 기술등에 대해 배우면서 이후에 들을 알고리즘 수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자료구조 시험은 중간고사 지필 2등 기말고사 지필 2등을 할정도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냥 자료구조 동작 원리랑 문제만 잘 읽으면 잘 풀 수 있는 문제들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자료구조 응용은 시험때 실습한 거의 변형문제를 실제로 코딩하라고 합니다. 저는 이때 visual studio를 거의 처음 사용했는데, 그 이유는 vscode환경에만 너무 익숙했기 때문입니다. 실습실에서 멤브레인 키보드로 이걸 코딩하고 있는데, 그냥 너무 익숙하지 않아서 알던 것도 기억 안나고 멘붕이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또한 계속 지혼자 link-error나가지고 프로젝트 새로 만들던 경험이 있네요,, ㅎㅎ 그래도 매우매우 강추!! 공부한 만큼 결과도 좋게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다들 자료구조 파이팅!
- 공학수학1 (장재석, 공학전공) A+
- 공학수학은 미분방정식, 선형대수에 대해 종합적으로 배우는 과목이였습니다. 중간때는 3차 미분방정식까지,, 기말때는 거의 선형대수 수업때 배우는 전 범위를 커버하십니다. 정말 양으로 압도 당하는 기분이였고 시험도 매우 어려웠어서 사람들도 다 어려웠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꾹 참고 풀 수 있는 문제만 잘 풀어내니까 성적도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 인공지능 분야에서 선형대수의 개념은 무조건 알아야 합니다. 막 SVM(Soft Vector Machine)이런거에서도 활용되고 PCA에서도 사용되고,, 차원의 개념의 들어간 모든 곳에서 활용되죠. 저는 2학기때 선형대수 수업을 듣는다면 이 수업은 무조건 들으라고 추천해주고 싶네요. 교수님도 +교수님으로 유명하셔서 부담없이 들으셔도 될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학년 1학기때에는 컬트 부회장도 역임하고, 멋쟁이 사자처럼 프론트의 각 세션등을 참여하며 많은 활동등을 이어나가며 방학때 나갈 전국 아이디어톤, 해커톤을 준비하는 과정도 거쳤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과 학업에 집중하랴 해커톤 아이디어톤도 참여하랴 정말 힘들었지만 뿌듯했던 한 학기였다고 생각합니다.
2학년 여름방학
2학년 여름방학에는 따로 계절수업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대외활동과 제 대학생활 중 첫 MT를 갔던 해이기도 하죠. 먼저 MT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죠. 저는 첫 MT를 동기들과 떠났습니다. 그리고 친한 사람들과 같은 조가 되어서 많이 기뻤었죠. 여기에서 친해진 후배들도 많습니다. 포항 경북대 인재원으로 떠났는데, 정말 바다가 이뻤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트와이스 춤도 조원들끼리 장기자랑으로 하고, 술도 왕창 먹고 술게임도 하고 정말 재밌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다니는 사람들끼리만 다닌다는 점이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저도 원래 아는 사람들 무리에 껴서 놀고 먹고 바다구경도 하고 산책도 하고 많은걸 했습니다 ㅋㅎㅋ... MT가 끝나는 당일은 정말 머리가 아파서 죽을거 같더라고요 돌아오자마자 바로 기숙사에 뻗어서 죽었었습니다. 아쉽게도 사진이 다 날라가서,, 사진이 없습니다
그리고 MT때 Get-p라는 스타트업 동아리에 있는 형과 소통이 되어서 우연히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프론트를 개발하고 공부하면서 Typescript를 보다 전문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된거 같고, 백과 관련된 지식, 인프라적 지식도 얻어갈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창업이라는 길에도 눈을 뜰 수 있게 도와준 동아리 였다고 생각합니다.
https://github.com/get-p-dev/get-p-new
이건 get-p에서 만든 프론트 입니다!. getp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지역사회 구인구직 선순환 플랫폼입니다! 관심있으면 한번 찾아보세요. 지금은 22학번 친구들이 주를 이뤄서 활동중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여름방학에는 멋사에서 주최하는 아이디어톤, 해커톤을 나가서, 규모가 큰 행사를 처음 참여해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해커톤에 나가서 짧은 시간내에 팀원들과 구상한 아이디어를 완성시키려고 했는데,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체 경북대 내에서 발탁은 되었지만, 본선에서 탈락해서 매우 아쉬움에 남았었습니다.
https://github.com/eunoiahyunseo/likelion-final-hackerton-front
이건 멋사 본선에서 작성한 코드입니다.
생각나는건 여기까지라 나중에 생각나면 더 추가하든지 하겠습니당. 그리고 여기서 설명은 빠트렸었는데, 여기서 매칭된 팀원들은 아이디어톤에 참여해서 전국 10위 이내에 들었던 팀원들이였습니다. 바로 "머니지먼트"! 자랑스러운 우리팀이 수상했어서 멋사 본사에가서 아이디어를 다듬고 전국 해커톤에 나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실제 서울에가서 팀원과 좋은 시간 보냈었는데, 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였습니다.
2학년 2학기
드디어 2학년 2학기 시작,, 이번에는 저번 학기보다 더 빡세진 수업들을 견뎌내기 위해 교양을 2개나 추가했습니다. 이때부터는 다른 대외할동 할 겨를도 없어서 그냥 공부랑 소중한 사람들에게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 실용영어1 (빌즈그라함 헤롤드, 교양) A+
- 실용영어는 그냥 사람 사귀기 좋은 강의였습니다. 매주 2번 수업인데, 팀원이 계속 바뀌고 저는 농대 계설로 들었기 때문에, 농대 선배 친구들과 그리고 타과 친구들과 다양한 인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냥 영어로 회화좀 한다 싶고, 사람과 이야기를 많이 해보고 싶다고 하면 강추. 시험은 그냥 광대짓 하면 A+주는거 같다. ㅎㅎ 근데 주제마다 난이도 차이가 극명해서 운이 좀 따라줘야 하는듯합니다.
- 융합창업 캡스톤디자인 (이일용, 교양) S
- 나의 첫 패논패 수업이였습니다. 이건 개꿀강의라고 유명해서 그냥 들었습니다. 막 3D프린터로 재밌는거 만들러 동성로도 가고, 그냥 놀러다니는 수업이였습니다. 이 수업 없었으면 2학기는 버티지 못했을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그 이유는 전공수업이 별로 없어보여도, 데이타 통신 1스택, 컴퓨터 구조 2스택, 선형대수 3스택이 다 너무 난이도와 양 자체가 극악이였기 때문에 이러한 피난처가 저에게는 너무 꿀이였습니다.
- 시험도 없고 그냥 발표 무난히 해서 S받았습니다! 아직도 어떻게 S를 받은지 모르겠는 ㅋㅋㅋ
- 데이타 통신 (김동균, 공학전공) A+
- 저는 이 수업에서 처음으로 수업이라는걸 안들어 가보았습니다. 어짜피 교수님 설명이 1도 이해가 안갔기 떄문입니다. 그러다 점차 결석 스택이 쌓이면서 그 양은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고, 진짜 D가 나올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내용은 OSI 7계층중 1~4계층을 자세히 훓는 약간 컴퓨터망 수업과는 다른 목적성을 가진 강의였습니다. 막 통신회선, 주파수 변조,,, 이런걸 배우니까 왜 배워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었고, 그냥 짜증만 이빠이 났습니다. 불행중 다행이였던건 시험을 얘만 1주 늦게 봐서 1주일간 부스터를 장착해서 공부했다는 점입니다. 근데, 저는 강의 녹화도 안해놔서 강의자료만 봤어야 했는데, 진짜 뭔지 1도 모르겠었습니다. 그런데 한기대에 어떤 교수님이 데이터 통신 과목 강의 올린게 있었는데, 정말 우리 교수님과는 다르게 학생들의 입장에서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마 이 교수님이 없었더라면 저는 C나 B를 맞았을 것임에 분명합니다,,,,
- 약간 전자과 수업과 비슷하다고 생각했고, 통신에 관심있으면 무조건 들어야 하는 수업인거 같았습니다. 그냥 제 머리를 탓해야죠 뭘,,
- ⭐️ 소프트웨어 특강 (고석주, 공학전공) S
- 말해 뭐해 그냥 1시간 강의 듣고 보고서 쓰면 Pass! 무조건 들어야 합니다. 안들으면 개손해 그냥 무조건 ㄱㄱㄱㄱㄱㄱ
- ⭐️ 컴퓨터 구조 (탁병철, 공학전공) A+
- 진짜 이 과목때문에 자살이 마려웠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우선 개어려운 어셈블리를 초반에 배웁니다. 이거 가지고 중간 과제를 시키는데, 그래도 어셈블리를 못해도 할만한 계산기 과제가 나갑니다. 그리고 중간 시험에는 중간때 배운 어셈블리의 특징과 컴퓨터 구조 CS지식, 개념은 쉽지만 응용해서 나오면 못풀겠는 암달의 법칙, 그리고 CPI, 이런거 공식 구하는 문제들이 무더기로 나옵니다. 다행이 저는 이것만 집중 공략하고 족보가 있었어서 무난히 1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컴학 대대로 전해지는 소문에 의하면 탁병철 교수님 컴퓨터 구조의 캐시 시뮬레이터의 점수를 받기 그렇게 어렵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기말떄에 배운 캐시를 그대로 C로 구현하는게 과제였는데, 과제 조건을 하나라도 멋대로 보고 코딩하면 바로 0점이며, Evict정책도 자기가 알아서 판단해서 코딩하고, 이 모든걸 복합적으로 고려해서 짰어야 했습니다.. 말해뭐해 저희 팀은 C코드 600줄에 쉨 코드를 짜서 테스트케이스 스크립트를 자동생성 실행하게까지 했습니다. 이래도,, 문제에 띄어쓰기를 제대로 못봐서 출력 형식과 띄어쓰기 하나 다르다고 모든 tc1점씩 감점당해서 88점인가로 마무리했습니다.. 아래는 깃헙 주소입니다. https://github.com/eunoiahyunseo/cache-simulator
- 선형대수 (장재석, 전공기반) A+
- 이건 그냥 공학수학에서 했던 내용들이 거의 대부분이여서 무난하지만 그냥 연습문제가 더 어려워진 느낌이였습니다. 심화개념 몇개가 추가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시험도 훨씬 어려워졌고, 단순 계산 노동이 매우 빡샙니다. 이에 대한 대비만 잘 하면 A+은 그냥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행렬 분해 연산과, 자잘한 중요한 증명들 다 알아가야 좋은 점수 받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학년 겨울방학
이제 드디어 2학년 겨울방학만 보내면 학부의 반을 다닌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니 여채까지 제가 성취한 결과물이 무엇이였는가에 대해 되돌아 보게 되더라고요. 성적이고하면 누구에게도 꿀릴 자신이 없없지만, 프로젝트 성과나 대회 수상이나 논문과 같은 결과물에서 제가 한 게 없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멘탈을 다시 다잡고 공부를 해 나가기 위해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때 더 몸값을 키우고자 DevOps와 관련해서 아키텍처 부분을 공부했습니다. AWS와 관련해서 MSA구축하는 강의를 사서 들었고 Docker, K8s등과 관련해서 CI/CD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하지만 이걸 수강하고 나니 전체적인 구조도는 그릴 수 있었지만, 이가 실제로 사용되는 환경에 대한 경험이 없다보니 사실 잘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https://github.com/eunoiahyunseo/fastcampus-devops
위는 제가 공부한 자료입니다..!
그래서 또 무작정 다들 한다는 SpringBoot, JPA, Security, MVC등을 닥치는대로 공부해갔습니다. 사실 이떄부터 군대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했어야 하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병으로 가기 위해서는 전자장부 프레임워크에 대한 학습을 했어야 했기 때문이죠. 이를 학습하고 나니 백엔드가 어떻게 동작하고 이전에 그냥 그렇다 하고 넘어간 부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DB에서 트랜잭션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ACID, 쿼리 최적화, 커스텀, OOP의 원칙, GOF등에 대해 혼자 탐구하며 토이프로젝트도 할 수 있었습니다. 김영한 강의 극추!
그리고 저는 겨울방학때부터 백준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나름 컴퓨터학부 학생인데 플래정도는 쉽게 풀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무슨소리 실버문제도 처음 풀어보니 너무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차근차근 solved.ac의 class문제를 해결해 나갔고, 자료구조 지식을 되살려가며 어렵더라도 최소 1시간은 생각해 나가며 풀었습니다. 그리고 한 골드2쯤을 찍었을 때에는 소프트웨어 개발병에 가기 위해 Cos Pro1급 자격증에 도전했습니다. 여기에는 골드5~실버1수준의 문제가 많이 나왔습니다. 골드2인 저로써는 만점으로 c++로 자격증을 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방학이 끝날때 동안 알고리즘 공부를 충실히 한 결과 지금 2023년도에는 플래티넘 4 85%까지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2학년 2학기가 끝나니 꽤나 자기개발을 많이 할 수 있었고, 얻은 것이 많았습니다. 알고리즘에 대해서 문외한이던 저는 어느정도 알고리즘 친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고, 서비스의 아키텍처를 보는 눈도 기를 수 있었으니까요.
아 맞다 그리고 저희 심화컴퓨터학부는 졸업하기 위해 기본소양을 15학점을 채워야 합니다. 저는 주구장창 좋아하는 공학전공만 들은탓에 기본소양 학점이 부족했죠, 그래서 바로 방학때 동기들과 철학과 개설 논리와 비판적 사고를 수강했습니다.
- 논리와 비판적 사고 (권홍우, 김동욱, 기본소양) B+
- 제가 국어에 약하다고 대학글쓰기에서도 했었죠 ㅎㅎ,,, 사실 학점을 바라고 들은건 아니였습니다. 그냥 어쩔 수 없이 기본소양 하나를 채우려고 들은것이지만, 포기는 안하고 열심히 필기도 하고 노력했습니다. 그냥 시험문제들은 비문학 푸는 느낌이였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하는 비문학!! 진짜 명제문제는 풀만하다고 생각했는데, 비문학과 논리가 섞여 있으니 눈이 피곤해지고 머리가 띵하더니 문제가 한개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설명하기도 싫습니다.. 성적은 B+ 그냥 못하는 만큼 성적 대학글쓰기 처럼 나온거 같습니다.
- 팁이라고 하면 그냥 교재에 있는 연습문제 다 풀어본 탓에 아는 문제 몇개를 그나마 풀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국어를 잘하는 동기들은,, 저를 즈려밟고 높은 곳에 올라섰는데 너무 부럽더라구요 ㅎㅎ 책 많이 읽을껄,,
대학교 3학년 헌내기 ( 2023년 )
3학년 1학기
이제 벌써 헌내기입니다.. 지금 이걸 쓰는 상황에서는 3학년 1학기를 종강했지만, 정말 힘든 한 학기였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좋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3학년 1학기는 학부연구생을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나중에 서카포중에 인공지능 랩실에 가는 것이 제 목표였기 때문이죠. 그래서 연구 실적을 미리 쌓아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남우정 교수님의 랩실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때가 소프트웨어 개발병을 지원하던 시기와 겹쳐서, 만약 붙으면 담학기는 휴학해야하기 때문에, 연구실을 쉴 마음 준비도 했었습니다.
https://sites.google.com/view/prmi-knu/
일단 또 간단히 성적이 나오진 않았지만, 예상 성적과 위처럼 과목에 대한 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망의 22학점 6전공의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정말 과제 하나하나가 주옥같았고, 하나를 각 잡고 공부하기 힘든 양이였습니다.
- ⭐️ 종합설계프로젝트1 (김승호, 공학전공) A+
- 종합 설계 프로젝트는 미리 동기 형과 팀을 꾸려서 참여했습니다. 그냥 프로젝트 수업이라 팀원들과 매주 회의하고 할거 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맛이 있던거 같습니다. 저희팀은 flowX라는 데이터 전처리 언어를 설계하고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정말 팀원들의 CS역량에 놀람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무지함을 다시한번 꺠닳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도 같습니다.
- 그리고 저희는 좋은 기회로 저희가 설계한 flowX로 제주도로 가 대한정보기술학회 대학생 논문 경진대회에 논문을 투고하고 오프라인 발표를 통해 금상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논문을 팀원들과 써보고 이에 따른 프로그램도 만드는 경험을 해보니, 나 자신이 더 성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동시에 팀원들을 보며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CS지식을 쌓아야 겠다 다짐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 알고리즘1 (남우정, 공학전공) A0~A+
- 그냥 자료구조와 비슷한 과목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배운건 자료구조때 배운 것들에 대한 시간복잡도를 구체적으로 계산하는 방법론이나, 레드블랙트리, AVL트리,.. 등과 같은 고급 자료구조, 등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시험문제는 제가 예상한 것과 전혀 다르게 나와 중간, 기말 시험 모두 시험 점수는 높음에도 불구하고, 예상한 등수가 나오지 않아서 속상했었습니다. 분명 시험도 쉽고, 서술도 제대로 한거 같은데 말이죠.. 참 시험은 알다가도 모른거 같습니다! 그래도 저의 역량 부족이라고 생각하고 더 보완해 나가는 작업을 거치기로 다짐했습니다.
- 시험은 그냥 Master 정리, 시간복잡도 증명, 수학적 귀납법, dp예시들,,, 그냥 예시들 위주로 쓰윽 한번 보고가면 다 쓸 수는 있는 문제들 일겁니다..!
- ⭐️ 운영체제 (김용태, 공학전공) A+
- 운영체제도 자료구조와 마찬가지로 제가 학교를 다니면서 top3안에 손꼽을 수 있는 유익한 강의였던거 같습니다. 믿고 듣는 김용태 교수님 강의..!. 김용태 교수님은 가상화 기법부터 해서, 동시성, 영속성 운영체제의 3가지 부분을 다 나가십니다. 그래서 CS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들을 다 알아갈 수 있었고, 이전에 궁금해서 메모했던 부분도 OS를 공부하며 거의 99%해결되었을 정도입니다.
- 과제는 총 2개 나왔는데, 첫번째로 xv6라는 운영체제에서 커널 컴파일을 하고 빌드해서 시스템 콜을 등록해서 실행시켜보는 과제였습니다. 커널 컴파일이 1~2시간정도 걸렸지만,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은 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기말 과제는 xv6에서 나만의 시스템콜 작성과 (qemu를 활용했음), IO Redirection을 쉘 스크립트에서 구현해보기였습니다. 이것도 인터넷을 잘 서치해보면 다 혼자 해결할 수 있었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 시험문제는 중간, 기말 다 무난했지만, 기말의 양이 너무 방대했어서 체감상 더 어려웠다고 느꼈습니다. 중간은 전체 2등했고 기말은 135점 만점에 112점을 받아서 무난해 A+을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운영체제 시험 팁은 간단한 계산문제와, 핵심적인 개념 단어 위주로 공부해가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 팁으로 강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인터넷 tistory devpingu씨를 참고해보세요. 진짜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https://icksw.tistory.com/53
- ⭐️ 소프트웨어 테스팅 이론 (최윤자, 공학전공) A+
- 소프트웨어 테스팅이론은 제가 개발에 관심이 있었어서, 테스팅, 소프트웨어 공학 과목을 학부에 재학중에 하나쯤은 들어보고 싶어서 수강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공학을 처음 접해본 저로써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중간 시험을 말아먹을 정도였으니까요. 우선 처음에는 fault, error등에 대해 배우고 test case등에 대해 배우며 기초를 닦습니다. 그리고 Black-box, White-box, Gray-box 테스트 방법론에 대해 배웁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개발방법론에서 V-model, Agile방법론에 대해 배우며, Unit test,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신 테스팅 기법인 Search-based, Concolic, Gray-box fuzzing방법론등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정말 소프트웨어 공학의 분야는 방대하고도 어려운거 같다고 느꼈습니다.
- 과제는 첫번쨰로 수업시간에 배운 추상적인 개념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였고, 2번째 과제는 test script자동화, 3번째 과제는 Model-based test case 자동생성 문제였습니다. 마지막 과제가 매우 빡셌는데, NuSMV라는 MBT를 이용해서 오토마타를 코드로 표현하고 LTL spec으로 이 모델을 검증해서 counter example로 tc들을 coverage spec을 만족하게끔 만들어야 하니까요, 그리고 두번째 과제도 primitive type을 다 처리해야 했다는 점이 파이썬으로 test script를 자동 생성했다면 편했겠지만, 바보같이 C로 생성해버려서 char를 처리하지 못해 감점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특성상 과제는 0점 아니면 만점이 기본이기 때문에 자잘한 실수가 매우 타격이 큽니다. 이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당~
- 시험은 여태까지 배운 내용을 토대로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로 했습니다. 중간은 시간 안에 다 못풀어서 기억이 잘 안나지만 윤년 코드에서 MC/DC 100%를 만족하는 최소한의 tc를 구하는것도 나오고 코드를 CFG를 그려서 PPC를 100%커버하고, du-path를 다 구하고 100%를 만족하는 tc를 구해서 fault를 찾는 그런 문제? 가 나왔습니다.. ㅎㅎ,, 중가능 못봤는데 왜 A+로 핸ㅆ느냐! 제가 기말을 1등했기 때문이죠. 4학년 수업인데, 21학번이 저 혼자였습니다. 그래서 기말때 역전이 가능할까 생각도 했지만, 가능하더라고요,, 이전에도 말했지만 기말을 포기하지 마세요! 기말 문제는 평기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억나는 문제로는 만약 종합설계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했을때 어떤 테스트 방법론을 적용할 것인지 자유롭게 서술하라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정말 이전까지의 지식을 종합적으로 요구하는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단순 암기도 많았고요, 기말은 중간 범위부터 꼼꼼히 하나씩 학습해서 대비하는걸 추천합니다.
- ⭐️ 청년의 삶과 꿈 (이순희, 교양) S
- 그냥 개꿀강의 강의들어가서 1시간 수업듣고 채우는 3학점 패논패, 한 분기당 1개 감상문만 400단어 이상으로 작성하면 됨. 그냥 무조건 들으는걸 추천. 3학점 잘 먹었습니다.. ㅎ
-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백호기, 공학전공) A+
-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은 소켓에 대해 자세히 배웁니다. OS를 배울때에도 소켓을 통해 통신을 한다고 되어있었는데, 이게 잘 와닿지 않았었는데, OS단에서 소켓이 어떻게 동작하는지 자세히 이해할 수 있었고, TCP가 무엇인지 패킷이 어떻게 생겨먹었고 동작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데이타 통신때 배웠던 멀티플랙싱, 이를 개선한 epoll까지 배웠습니다. 당연히 멀티프로세스 상에서 입출력 루틴 분할,.. 다양한 시스템콜 많은 걸 커버합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TA의 수업 비중이 크다, 그리고 몰티쓰레드까지 진도를 나가지 않는다는점, 그리고 뭔가 교수님이 대학원 라이팅을 하는거 같아서 불쾌감이 든다는점이였습니다. 교수님이 수업에는 관심이 없다는점이 뭔가 눈에 보여서 더 불편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이 마지막 시간에 처음 실습 수업이라 양해부탁한다고 했을때, 이해가 어느정도 가서 그냥 교수님도 사람인데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 중간 기말 시험은 그냥 쉬워서 공부만 한다면 다 만점을 받을 만함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코드 그 자체에 집중하시고 의미, 중요한 함수의 인자들에 대해 학습해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중간떄는 UDP, 기말떄는 Epoll관련 함수들을 쓰라고 나왔습니다.
- ⭐️ 모바일 앱 프로그래밍2 (정기숙, 공학전공) A+
- 모바일 앱 프로그래밍2는 스위프트를 배워보고 싶기도 했고, 모바일 앱 프로그래밍 개발을 해보고 싶기도 했기 때문에 들었습니다. 스위프트라는 언어 자체가 OOP와 POP의 과도기적 성격을 가지고 있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온갖 어려운 개념들과 축약이 복잡하게 되어있어서 너무너무 어려웠었습니다. 심지어 모앱에는 팀프로젝트가 존재하는데, 배운 것도 없는데 SwiftUI로 뭘 만들어 내라는게 너무 황당했습니다. 프로젝트의 핵심인 MVVM도 맨 마지막 주차에 가르쳐주시고 말이죠 ㅎㅎ,, 조금 수업진행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4시간 수업중에 점심시간 없이 3시간 50분 수업을 견딜 수 있는 분만 듣기를 권장합니다. 교수님 열정만은 진짜 인정입니다,, 약간 국비학원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 시험은 그냥 중간지필, 중간 실기, 기말지필, 기말 실기로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모든 시험에서 그냥 싹다 외워가서 무난히 다 1등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로젝트 팀운도 너무 좋았어서 무난히 진행할 수 있었고 이와관련된 git주소는 아래에 첨부하겠습니다.
위 그림은 소프트웨어 테스팅 기말고사 성적표인데, 이 글을 쓰면서 공지가 떠서 자랑할겸! 올려봅니다. 공부 많이한 만큼 잘봐서 너무 뿌듯하네요!
이와같이 지금 3학년 1학기가 종강한 시점에서 제가 수업에서 느낀점과 대학 생활을 기억 나는것만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누군가 본다면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저 내일 소프트웨어 개발병 결과가 나옵니다. 경쟁률이 15대 1정도였는데, 결과를 미리 아는 방법을 알아내서 보니까 합격이 뜨긴 하드라고요, 그래도 내일 10시가 되어야 진짜 결과가 나오니까, 만약 붙으면 코프링을 방학동안 AL/ML과 공부해볼 예정입니다. 만약 붙으면 소프트웨어 개발병 준비 팁과 후기도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글은 추가할 내용이 생기면 계속해서 내용 보충하고 수정할 예정입니다,,! 경북대와 관련해서 최근 회고록이 별로 없길래 도움이 되고자, 그리고 약간 저를 되돌아보고자 작성한거 같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https://github.com/eunoiahyunseo/KNU-Simhwa-21
여기에 자료 올려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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